서울문화재단이 전통연희 예술가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과정을 공유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전통연희 작품 창작과정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고 전통연희자를 대상으로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연희 증강랩(LAB)' 교육을 제공해왔다. 참여한 연희예술가는 전공자거나 해당 분야에서 이미 활동 중이던 전통연희자들이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지난 8월 공모로 선정됐으며 김영찬, 조은성, 인승현, 심준보, 권다솔, 최문혁, 이지희, 원재연 등 총 8명이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매주 월·화요일마다 옛 동숭아트센터에서 워크숍을 갖고 동시대 연희자들의 고민과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전통 연희의 동시대성을 탐구해왔다.

탐구과정에 대한 전시와 참여한 연희예술가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전통연희 증강랩' 과정공유회 ‘매듭’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옛 동숭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정이(지식에너지연구소 대표, 책임연구원), 김윤진(김윤진 무용단 대표), 하림(뮤지션, 도하프로젝트 기획자), 김난령(스토리텔링 연구가), 홍보라(팩토리 대표), 장성진(시각예술작가/테크니컬디자인) 등 5명의 조력자가 함께한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전시는 총 4가지로 ▲오브제, 영상, 그림, 책을 통해 참여자들의 지난 활동과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하나의 매듭을 짓는 것뿐만 아니라 ‘증강’은 지금도 진행 중임을 보여주는 ‘전통연희 증강랩 과정 전시’ ▲지친 현대인과 그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 키워드를 8개의 8폭 병풍으로 표현한 ‘Nowtopia’ ▲전통의 장단을 통해 일상 속 평범한 사물들의 소리를 영상으로 담은 ‘사물 놀이’ ▲랩(LAB)에서 만든 유령 망토탈을 발전시켜 만든 영상을 선보이는 ‘투명인간’ 등이 오전 1시부터 7시까지 양일간 선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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