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이 첫 영화 주연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5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12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아내를 죽였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하라 감독을 비롯 주연배우 이시언, 안내상, 왕지혜가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아내를 죽였다' 스틸컷

희나리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아내를 죽였다’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 정호(이시언)가 아내 미영(왕지혜)을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 영화다.

2009년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로 데뷔한 이시언이 ‘아내를 죽였다’로 10년 만에 영화 첫 주연을 맡았다. 그는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사이, 아내를 죽인 용의자로 지목된 정호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예고한다.

이시언은 첫 주연작에 대해 “영화 촬영 전에는 몰랐는데 막상 찍고보니 주연이라는 부담이 컸다”며 “이 일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됐다”고 주연으로서의 압박을 느꼈다고 했다.

영화는 한 사람을 둘러싸고 여러 이야기들이 얽히고설킨 상태로 진행됐다. 그 안엔 인간의 후회와 욕망이 담겨있다. 이시언은 “영화를 보고나서 후회되는 일들이 생각났다. 저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신 분들 모두 그러셨을 것 같다. 이 영화를 통해 ‘그땐 왜 그랬지’하는 일들을 반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아내를 죽였다’는 12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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