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가 10년 노하우를 집약한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스파오는 6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3층에 매장면적 1719m² 규모로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을 오픈한다. 전 연령대 고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안하는 공간으로 기존 스파오 의류뿐 아니라 캐릭터,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단순히 의류를 파는 SPA 1세대 매장에서 벗어나 RFID(무선 주파수 인식)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집약적 2세대 매장으로 꾸며진다.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은 기존 SPA 매장 쇼핑 풍경을 완전히 바꿀 예정이다. 찾고 싶은 상품이 있으면 주변 직원을 불러 문의하는 것이 아닌 매장 내 비치된 태블릿으로 고객이 직접 재고를 조회할 수 있다. 매장에 없는 상품은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면 직원이 정해진 픽업대로 해당 상품을 가져다준다. 상품이 픽업대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카카오톡 알림이 간다. 매장에 있는 모든 상품에 RFID가 달려있어 진열 위치가 주소화돼 있어 가능한 서비스다.
결제 과정에서도 일반 SPA 매장보다 약 2배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가격택을 찍고 스캔을 하는 과정 없이 옷을 개는 것과 동시에 계산이 된다. 추가로 내년 2월까지 매장 내 무인결제존을 구성할 예정이다.
신규 매장에서는 현재 5가지 라인(여성캐주얼, 남성캐주얼, 포맨, 포우먼, 생필품)에서 키즈, 스파오프렌즈, 액티브 라인을 추가해 총 8가지 라인으로 확장한다. 키즈 라인의 경우 콜라보 상품에서 일부 선보이던 것을 정식 론칭한다. 기존 1020세대 고객층이 점차 3040으로 넓어지면서 키즈 상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점을 반영했다. 액티브라인은 스포츠웨어 경력 10년차 디자이너를 영입해 상품력을 높였다.
또한 국내 유일의 캐릭터편집숍 ‘스파오 프렌즈’를 100평 규모 단일 매장으로 오픈한다. 지난 8월 치키니로 첫 신호탄을 쏜 자체 캐릭터 사업을 강화한다. 스파오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컬래버레이션 상품과 자체 캐릭터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뷰티 라인업을 강화한다. 위 베어 베어스, 랄라블라와 협업한 단독 뷰티라인을 론칭할 예정이다.
한편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오픈일인 6일부터 3일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볼 이벤트와 11월 출시한 ‘겨울왕국2’ 컬래버레이션의 올라프 굿즈, 영화 예매권 등을 증정한다. 더불어 패쪼, 숏패딩, 웜테크 등 겨울상품 할인이 이뤄진다.
사진=이랜드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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