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시집온 베트남 여성이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KBS '제보자들' 캡처

5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 너무 빨리 꺾인 베트남 아내의 코리안 드림 이야기를 펼쳤다. 응웬 빈안은 한국으로 시집와 남편에게 살해를 당했다.

제작진은 빈안의 고향집으로 향했다. 빈안의 아버지는 제작진을 집 2층으로 데려가 빈안을 추모하는 곳으로 안내했다.

빈안 어머니는 “한국 가기 전에 비자가 나와 정말 기뻐했다”며 한국에서 딸이 잘 지내고 있다고 보내온 사진을 보여줬다.

어머니는 “결혼하기 전에 딸의 희망은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었다. 한국에 가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기대가 컸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살해당하기 10일 전, 빈안은 “제가 열심히 일해서 걱정 없이 살게 해드릴게요”라고 어머니한테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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