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전문기업 홍두당이 B2B 베이커리 시장에서도 주가를 높이고 있다.

'대구근대골목단팥빵'으로 유명한 홍두당은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할미빵집과 빵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홍두당이 할미빵집에 납품 중인 메뉴는 부드러운 카스텔라 속에 고소한 밤 앙금과 신선한 알밤 하나가 통째로 들어간 ‘왕밤빵’ 및 진짜 호박으로 만들어 은은하고 달콤한 맛과 향이 살아있는 ‘호박빵’ 등 2종이다.

해당 제품은 30년 이상 경력을 자랑하는 홍두당의 전문 파티시에들이 하나하나 손으로 빚어내 쫄깃하고 찰진 식감이 일품이다. 우유, 커피 등과 함께 즐기면 든든한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두 메뉴 모두 4개 1세트 구성에 1만1900원이다.

홍두당이 메뉴 공동개발과 제조를 맡은 할미빵집은 온라인 식품몰인 푸드 브랜드 셀렉트샵 ‘푸디마켓’에 입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론칭한다. 이에 앞서 할미빵집은 지난 10월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예열을 마쳤다. 할미빵집은 추후 오프라인 매장 또한 오픈할 계획이다.

홍두당은 순차적으로 10~15종의 베이커리 메뉴를 개발해 할미빵집에 납품하는 한편, 이번 계약을 토대로 B2B 제과제빵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힐 예정이다. 홍두당은 지난 5월 푸드 컴퍼니 쿠캣과 고구마빵 납품 계약을 체결하며 B2B 베이커리 시장 진출을 알린 바 있다. 쿠캣에 납품 중인 ‘쿠캣 고구마빵’의 경우 출시 이후 21회 연속 완판 기록을 달성하며 쿠캣 PB 제품의 새로운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사진=홍두당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