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 인간들’이 풋풋하고 설레는 청춘 로맨스를 그려내며 본격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
5일 방송된 MBC ‘하자있는 인간들’은 한층 더 가까워진 오연서(주서연 역)와 안재현(이강우 분)의 이야기로 시선을 끌었다. 또한 등장인물들 사이 펼쳐질 스토리와 케미를 예고, 본격적인 전개를 알렸다.
이날 방송된 7~8회에서는 육상부 예산안에 서명을 받기 위해 밤낮없이 이강우(안재현)를 찾아 헤매는 주서연(오연서)과 묘한 감정을 느낀 후 그를 피하려 고군분투하는 이강우의 모습이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김미경(김슬기)과 박현수(허정민), 이강희(황우슬혜)와 주원재(민우혁) 사이의 러브라인도 서막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주서연에게 앙갚음을 시작하려 했지만 오히려 설렘의 감정을 느낀 이강우는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낯선 감정에 부정맥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물론 사랑이라 말하는 김박사(서동원)를 밤새 붙잡고 늘어지며 답.정.너 면모까지 보여줬다.
육상대회 예산을 위해 밤낮없이 이강우를 찾아 헤매던 주서연은 그가 출근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실망했다. 하지만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육상 대회를 포기할 수 없던 그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이강우에게 사인을 받아내기로 결심, 결국 집까지 찾아갔다.
결국 주서연의 도발을 참지 못한 이강우는 주서연과 충돌했다. 계속해 예산안에 사인을 미루던 이강우는 급기야 “그만 가라구”라고 소리쳤다. 갑작스러운 이강우의 행동에 주서연은 “너 왜 사인 안 해주는데? 설마 진짜, 옛날에 그 일 때문에 그러냐?”라고 언성을 높이며 “내가 자존심 상해서 이런 말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 너 그때 나 진짜로 좋아해서 고백한 것도 아니잖아”라며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한편 김미경과 박현수는 겉잡을 수 없는 오해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이강우와 박현수가 서로 사랑한다고 생각한 김미경과 이강우를 위해 이를 인정한 박현수. 두 사람은 제대로 ’으르렁‘하는 모습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주원재는 클럽은 물론 이강희의 회사까지 찾아가 뒤를 캐는 적극성을 보여 급진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하자있는 인간들’ 7~8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3.4%, 전국 시청률 3.4%(8회 기준)을 기록했다. 오는 11일 밤 8시55분 9~10회가 방송된다.
사진= MBC ‘하자있는 인간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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