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9억6000만달러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속편이자 새로운 전설이 된 액션 어드벤처의 컴백을 알리는 영화 ‘쥬만지: 넥스트 레벨’이 11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의 흥행을 이끌어갈 주역들의 남다른 한국 사랑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쥬만지: 넥스트 레벨’로 돌아온 배우 드웨인 존슨과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이 인터뷰 중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배우들이 보여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이 다시 한번 주목 받으며 영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드웨인 존슨과 케빈 하트는 한 인터뷰에서 서로 자신의 한국어가 더 유창하다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드웨인 존슨은 국내 유명 CF를 패러디한 “쥬만지로 터져볼래?”라는 멘트와 함께 영화 속 캐릭터 닥터 브레이브스톤의 시그니처인 이글거리는 눈빛을 발사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케빈 하트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면서 예상치 못한 완벽한 발음으로 한국어를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프로그램에 찰떡같이 스며들며 한국 팬들과 뜨거운 만남을 가졌던 잭 블랙은 특유의 장난기 가득한 제스처와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한입만”이라는 멘트를 날려 ‘소장 짤’을 탄생시켰다. 카렌 길런 역시 처음 듣는 한국어임에도 불구하고 유창한 발음을 구사한 것은 물론 마치 한국어를 이해한 듯 완벽한 포즈까지 취해 좌중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이와 함께 ‘쥬만지: 넥스트 레벨’ 배우들이 그동안 보여준 남다른 한국 사랑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사랑 받고 있는 드웨인 존슨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한국어 특별 영상을 게시, 한국어로 직접 메시지를 남기며 한국 팬들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잭 형’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한국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잭 블랙 역시 여러 인터뷰를 통해 ‘무한도전’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의 SNS에 무한도전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직접 올리기도 했던 그는 “BTS(방탄소년단)를 아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무한도전’ 멤버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쥬만지: 넥스트 레벨’에서 베일에 싸인 인물 밍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아콰피나는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계 배우이자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대세 배우로 떠오르며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아콰피나는 유튜브 채널에서 뉴욕에 위치한 한국식 노래방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한국 가수로 GD(지드래곤), 박재범, 씨엘(CL)을 꼽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표했다.

배우들의 남다른 한국 사랑이 전해지면서 한국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는 ‘쥬만지: 넥스트 레벨’은 12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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