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극장가에 여전사 바람이 분다. 연초부터 내년 봄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블록버스터 여전사들이 출격 대기를 앞두고 있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부터 ‘블랙 위도우’ ‘원더우면 1984’ ‘버즈 오브 프레이’까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블랙위도우' 포스터

내년 1월 개봉하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이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면모를 예고한 레이(데이지 리들리)가 눈길을 끈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어둠의 지배자 카일로 렌(애덤 드라이버)과 이에 맞서는 레이의 운명적 대결과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알릴 시리즈의 마지막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인 성장을 하면서 더욱 강인한 모습을 갖추게 된 레이는 선과 악의 운명을 건 대결을 앞두고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힘과 액션, 영웅적 면모까지 겸비한 특별한 캐릭터로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미래의 운명을 쥔 레이가 압도적인 어둠의 힘을 지닌 지배자 카일로 렌과 대결에서 지금껏 본 적 없는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과 오직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만의 독보적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가 선사하는 여성히어로 솔로 무비 ‘블랙 위도우’로 강렬한 액션과 대체불가 히어로의 면모를 선보일 캐릭터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에 대한 기대도 높다. 어벤져스 군단에서도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겸비한 히어로로 독보적 존재감을 선사한 블랙 위도우는 솔로 무비에서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블랙 위도우의 과거 이야기가 점차 밝혀지면서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하고 격렬한 액션 시퀀스를 여과 없이 선보일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마블 최고의 여성 캐릭터를 책임지는 스칼렛 요한슨이 걸크러시를 폭발하며 박찬욱 감독의 TV시리즈 ‘리틀 드러머 걸’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플로렌스 퓨가 가세해 눈길을 끈다.

사진='원더우먼 1984' '버즈 오브 프레이' 포스터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 원더우먼(갤 가돗) 역시 2020년 개봉 예정인 영화 ‘원더우먼 1984’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화려한 등장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원더우먼은 아프로디테의 아름다움과 아테나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헤르메스의 빠르기까지 다양한 신의 능력을 갖춘 액션 전사다.

2017년 개봉한 솔로 무비 ‘원더우먼’에서도 강력한 파워와 정의로운 면모로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은 만큼 곧 개봉할 영화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엔 제목처럼 1984년 이야기를 다뤄 레트로 감성을 풍기며 원더우먼이 과연 어떤 일에 마주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북미에서 내년 2월 개봉하는 DC의 ‘버즈 오브 프레이’도 여전사 영화 대열에 합류한다. DC가 여성 캐릭터는 잘 만든다는 걸 입증하게 된 건 바로 할리 퀸(마고 로비) 덕분이다. 이번엔 할리 퀸이 헌트레스(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터드), 블랙 카나리(저니 스몰렛) 등과 함께 악당 블랙 마스크(이완 맥그리거)를 상대한다.

4차원이지만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갖춘 할리 퀸은 원더우먼과 함께 DC 유니버스를 책임지는 대표 여성 캐릭터로 ‘버즈 오브 프레이’에서는 어떤 발칙한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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