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시마 미카의 명곡을 영화화한 감성 로맨스 '눈의 꽃'이 12월 19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예비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겨울이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노래이자 수많은 가수가 리메이크한 나카시마 미카의 히트곡 ‘눈의 꽃’을 모티브로 한 영화 '눈의 꽃'이 첫눈처럼 순수한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사진='눈의 꽃' 메인 포스터

영화 '눈의 꽃'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소녀 미유키와 유리공예 작가를 꿈꾸는 청년 유스케가 동경의 땅 핀란드를 배경으로 담은 감성 로맨스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씩씩한 마음으로 희망을 찾아가는 미유키 역은 모델 출신으로 드라마, 광고,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치어 댄스'로 신인배우상을 받아 차세대 여배우로 인정받은 나카죠 아야미가 연기한다.

미유키의 황당한 제안에 가담하며 어색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시작하는 유스케 역으로는 '핫 로드'로 일본 비평가상,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받으며 단숨에 주목받게 된 배우 토사카 히로오미가 맡아 애틋한 순애보를 연기한다.

그리고 영화 '오렌지' '양철의 숲'을 통해 차기작이 기대되는 감독으로 자리한 하시모토 코지로가 메가폰을 잡고 '지금, 만나러 갑니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8년에 걸친 신부'로 폭넓은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는 오카다 요시카즈가 각본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과 화려한 영상미로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하얗게 눈이 내리는 숲을 배경으로 행복해 보이지만 어딘가 슬퍼 보이는 눈빛의 미유키와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유스케의 복잡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영혼을 울린 노래가 영화로 찾아옵니다’와 ‘올겨울, 운명의 사랑이 시작됩니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노래 ‘눈의 꽃’을 배경으로 두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더욱 높인다.

사진='눈의 꽃' 메인 예고편

메인 포스터와 함께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미유키가 시한부를 선고받고 운명처럼 다가온 유스케에게 사랑을 고백함으로써 일생일대의 사랑이 시작되었음을 예고한다. 이어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라는 대사로 어색했던 사이가 점차 좁혀짐을 짐작하게 하며 미유키와 유스케의 설레고 달달한 데이트 장면이 핀란드의 사계절과 어울려 관객들의 얼어붙은 감성을 녹여줄 예정이다. “붉은색 오로라에 대해 알아?” “본 사람에겐 행운이 찾아온대” 등의 대사들로 그들이 함께 붉은색 오로라를 볼 수 있을지 영화의 엔딩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특히 영화 '눈의 꽃'의 모티브가 된 노래 ‘눈의 꽃’은 다양한 나라의 가수가 리메이크해 감정적인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박효신이 불러 원곡보다 더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많은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최근 전현무, 김준호, 존박, 오마이걸 승희와 효정 등이 출연한 tvN 예능 프로그램 ‘수요일은 음악프로’에서 20~40대 시청자가 뽑은 겨울 노래 베스트 30 중 박효신이 리메이크한 ‘눈의 꽃’이 1위에 등극해 명실상부 겨울 하면 떠오르는 최고의 노래임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영화 '눈의 꽃'은 1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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