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투수 박종훈이 2019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영예를 안았다.

사진=연합뉴스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공동 시상하는 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일 박종훈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99년 처음 제정된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KBO 리그 선수 또는 구단에 수여하는 상이다. 박종훈은 평소 성실한 팬서비스를 선보이기로 정평이 난 선수로,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사랑을 베풀고 있다.

그는 2018년부터 1승당 100만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행복드림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 시즌 올린 8승으로 8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4승을 기록해 소아암 환자에게 1400만원을 기부했다.

또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을 위한 ‘희망 더하기 캠페인’에도 참여해 1이닝당 10만원을 적립, 700만원을 기부했다.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시상식은 9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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