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가 '엄마'를 찾는다.

6일 방송된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아모르파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트로트계 여왕 김연자가 출연했다.

사진=KBS ‘TV는 사랑을 싣고’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는 엄마를 찾는다는 말에 놀라는 MC들에게 "낳아주신 엄마는 방배동에 잘 계시고 수양 엄마가 계시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김연자는 "17살이었던 1970년대에 엄마가 16만원만 들고 상경했는데 바로 막내를 낳아서 (저와) 17살 차이가 난다. 엄마는 당시 막내를 돌보느라 바쁘셨다"라면서 "옆집에 그분이 사셨는데 너무 잘해주시고 부자였다. 단독 주택의 주인이라 우리 집에 없는 게 다 있어서 전축을 틀어놓고 매일 연습하곤 했다. 거의 그 집에서 살았다"라고 설명했다. 

김연자는 수양엄마에게 아들만 셋이라 그녀를 딸처럼 예뻐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옆집에 살았다는 것과 아들 이름이 '인기'라는 사실 빼곤 수양엄마의 이름도 알지 못해 과연 그녀가 보고픈 얼굴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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