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표예진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1대1로 대치한다.

9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연출 이정림/제작 더스토리웍스)에는 나정선(장나라), 온유리(표예진)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나정선은 자신이 그토록 궁금해하던 박성준(이상윤)의 여자가 온유리라는 것을 알고 분개했다. 이후 중차대한 업무를 맡았지만, 부족한 업무 실력에 죄송함을 전하는 온유리에게 부사장(박성근)의 혼외자식이라서 얻게 된 특혜라는 것을 꼬집으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 또 부사장 내외와의 식사에서 박성준, 온유리의 관계를 폭로하는 예측 불가 행보를 그렸다.

이와 관련 장나라, 표예진이 1평 남짓 공간에서 ‘일촉즉발 기싸움’을 펼친다. 극중 나정선과 온유리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장면. 두 사람만이 존재하는 공간에 숨 막히는 정적만이 흐르는 가운데, 나정선은 온유리가 입을 떼자 뒤돌아 얼굴을 마주한다. 이어 서슴없는 독언을 쏟아내는 나정선, 이전과는 달리 이를 반박하고 나선 온유리가 불꽃 튀는 공방전을 펼치면서, 두 사람이 나눈 대화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 표예진은 극한의 감정을 토해내는 어렵고 힘겨운 캐릭터를 두 사람의 깊은 신뢰에서 뿜어내는 최강 합으로 이뤄냈다”며 “어김없이 휘몰아치는 전개력을 펼칠, 9일(오늘) 방송될 11회에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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