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2019 세계일류상품’에서 6년 연속 플라스틱 밀폐용기 부문 ‘현재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사진=락앤락

98년 세계 최초 4면 결착 밀폐용기를 선보인 락앤락은 독보적인 밀폐력을 기반으로 지난 20여 년간 확고한 브랜드 지위를 유지해 왔다. 신소재 트라이탄을 적용한 ‘비스프리’ 브랜드는 유리처럼 투명하면서 깨지지 않는 특성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여기에 99.9% 항균 기능이나 블록처럼 안정적으로 쌓아 올릴 수 있는 적층 기능을 접목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왔다.

올해는 소재나 기능적인 면에 더해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기도 했다. 지난 5월 비스프리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맞아 출시한 새로운 비스프리 시리즈는 모노톤 파스텔 컬러의 뚜껑이 특징이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방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특히 2030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7월에는 뚜껑에 독특한 물결무늬가 새겨진 ‘웨이브 밀폐용기’를 선보였다. 블랙과 화이트의 모던한 컬러로 세련미를 더하고 용기 바닥과 뚜껑이 맞물리며 적층이 수월해 공간 효율성도 높다. 두 제품 모두 2020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기능과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 락앤락은 전 세계 119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탄탄한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다.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밀폐용기 부문 8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에 8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올 초에는 미국 최대 쿡웨어 유통 기업인 마이어와 밀폐용기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영국에서는 버려지는 플라스틱 조각을 활용한 에코 밀폐용기가 호응을 얻는 등 선진 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생산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출 산업을 주도할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그 중 ‘현재일류상품’은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천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 차지하는 품목에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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