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는 여성영화인축제가 올해로 20년을 맞이하며 특별한 의미를 담은 ‘2019 여성영화인축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20주년을 맞은 여성영화인축제는 매년 여성 영화인의 활동을 주목하고 영화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왔다. 올해는 상업영화와 다양성영화에 참여한 여성영화인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과 영화인의 연대와 친목을 나누는 ‘여성영화인의 밤’으로 이루어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공로상, 연기상 등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 수여함으로써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한다. 

수상자는 2018년 11월 5일부터 2019년 11월 6일까지의 개봉작을 대상으로 ‘2019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된다. 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한다. 각 부문의 수상자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 직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12월 16일 오후 6시에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된다. 

공식 포스터는 영화 ‘기생충’의 포스터를 디자인한 영화감독이자 디자이너인 김상만 감독이 디자인했다. 김상만 감독은 초창기 여성영화인축제 포스터를 디자인한 인연으로 작업에 임하게 됐다. 올해 20년을 맞은 여성영화인축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여성영화인을 응원하는 의미로 배우를 비롯해 여성영화인 33인의 모습을 합성해 이미지를 완성해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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