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 멤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9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12월 11일 개봉하는 블랙아웃 스릴러 영화 ‘아내를 죽였다’ 이시언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진=kth 제공

희나리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아내를 죽였다’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 정호(이시언)가 아내 미영(왕지혜)을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 영화다.

2009년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로 데뷔한 이시언이 ‘아내를 죽였다’로 10년 만에 영화 첫 주연을 맡았다. 그는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사이, 아내를 죽인 용의자로 지목된 정호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예고한다.

그는 첫 주연작에 대해 “이런 기회가 잘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연기적으로 부족했던 갈증을 이번 영화를 통해 채워갈 수 있다고 믿었다. 저한테는 도전이었고 남들이 말렸어도 이 영화 출연을 결정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의 인기가 첫 주연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원인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나 혼자 산다’를 사랑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특히 기안84는 정말 대단하다. 제가 ‘바보야’라고 하지만 그 친구의 웹툰을 보면 정말 사람 심리를 꿰뚫는 능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저를 친구, 가족으로 생각하는 그들에게 항상 감사할 따름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내를 죽였다’는 12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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