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가 북한말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전했다.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지난해 드라마 ‘흉부외과’를 통해 스스로의 일에 자부심을 가진 흉부외과 의사를 연기했던 서지혜는 이번 작품을 통해 북한의 ‘맵짠녀’(퀸카)이자 솔직함과 당당함으로 무장한 해외 유학파 첼리스트로 분하게 됐다.

서지혜는 자신의 배역에 대해 “처음으로 사투리를 쓰는 역을 맡아 걱정을 많이 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사투리라 더 어렵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 두 달 전부터 (북한말) 수업도 맡고, 자료도 찾아보며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박지은 작가와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편 tvN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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