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리가 성인배우를 은퇴한 이유를 밝혔다. 

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6년차 성인배우 이채담이 등장해 잠적한 동료 배우 백세리와 눈맞춤을 시도했다. 

사진=채널A

은퇴 이유를 물으며 7년의 성인배우 생활을 후회하냐는 이채담에게 백세리는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을 그만두고 더 잠수를 탄 것도 있는 거 같다"라고 했다.

어떤 점이 힘들었냐는 질문엔 "아빠가 암 치료 중이신데 농사일도 거들어드리면서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뀌었다.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으로 '힘들지 않다' '신경 쓰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억지로 웃으면서 일했다"라며 "그러다 딸로서 가족과의 교류가 다시 생기면서 신경 쓰이더라. 내가 노출을 하지 않고 다른 일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인생을 돈만 보고 달려왔냐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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