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가 3번의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산부인과 검진에 나선 이윤지, 정한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이날 이윤지는 임신한 둘째 아이 라돌이(태명)의 초음파 검진을 앞두고 "2018년에도 라니 동생을 갖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때 유산 경험을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첫 시작이 순조로워서 저한텐 당연히 안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다. 너무나 당연하게 태명을 지었고 신랑도, 라니도 같이 갔는데 저 혼자 들어도 되는 말을 세 가족이 같이 들었다. 갑자기 겁쟁이가 됐다. 당혹스러웠고 힘들었다"라고 했고 "그게 세 번이 될 거라곤 생각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윤지는 "두 번째 판정받기 전엔 설마 나한테 두 번이나 그런 일이 벌어질까 했고 세 번째는 어떻게 세 번이나 나한테 (생길까). 많이 힘들었던 한 해"라고 세 번의 유산이 모두 지난 해 벌어졌다고 이야기했다. 

남편 정한울은 "둘째 아이로서의 아빠로서 내 몸이나 마음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스스로 생각했다"라고 자책했던 때를 돌이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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