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이청아, 곽선영, 이진희의 옥탑방 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이상윤의 배반 후 장나라에게도 심경의 변화가 찾아온 걸까.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연출 이정림/제작 더스토리웍스) 측이 그간 동료들을 의심하며 심리적 지옥에 갇혀있던 나정선(장나라)가 모처럼 이현아(이청아), 송미나(곽선영), 강지영(이진희)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네 사람은 성운 백화점 내에서 오랜 시간 동고동락했지만, 각자가 지닌 비밀들로 인해 오해의 골이 생기며 긴장감이 고조됐었다. 나정선은 온유리(표예진)의 생부인 부사장(박성근)에 의해 지방 발령이 내려진 상황. 여기에 부당한 업무 지시에 대해 배이사에게 토로하던 송미나는 성추행에 휘말렸고, 강지영은 예상 밖으로 흘러가는 회사 경영에 불만을 토해내는 등 현실감 200% ‘오피스 라이프’를 그려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네 사람의 옥탑방 회동이 포착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 VIP 전담팀답게 옥탑 전체에 미니 전구를 설치하고 음식도 정갈하게 세팅해 분위기를 한껏 낸 네 사람은 최근 폭풍처럼 몰아쳤던 일들을 잔에 실어 날려 보낸다. 회사에서 만나 오랜 시간 산전수전을 함께하며 의리로 똘똘 뭉쳐진 VIP 전담팀 여(女)벤져스가 뭉친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 측은 “이 장면은 극중 네 사람이 회사 동료를 뛰어넘어 인생 친구가 되는 장면으로 보시는 분들도 의미 깊은 명장면으로 남을 것 같다”며 “촬영 당시 실제 회식을 방불케 했던 이 장면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12회 방송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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