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박은빈, 조병규, 조한선, 이준혁, 김수진 등이 그라운드 보다 더 치열하고 격렬한 ‘프런트들의 전쟁’을 예고한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제작 길픽쳐스)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화려한 그라운드 뒤편에서 선수만큼 격렬한 전략과 노력, 눈물과 땀이 뒤섞인 일상을 사는 프런트들의 이야기에 주목한 신선한 오피스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세로 버전에는 더그아웃 뒤 좁은 골목을 제압하려는 듯 저마다 비장한 표정으로 입장하는 프런트들의 모습이 담겼다. 질끈 장갑을 끼면서 걸어가는 4번 타자 임동규(조한선) 뒤로, 고민 많은 눈빛의 신임단장 백승수(남궁민)가 입술을 지그시 다문 채 뒷짐을 지고 걸어가고 있는 터.

이어 확신에 찬 또랑또랑한 눈빛의 운영팀장 이세영(박은빈)과 저돌적인 표정의 운영 팀원 한재희(조병규)가 뒤를 따른다. 여기에 각진 정장을 챙겨 입은 채 굳은 낯빛의 고세혁(이준혁), 복잡 미묘한 임미선(김수진)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마치 다음 판에 출격하는 선수들 같은 비장한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여기에 ‘룰도 심판도 없다’, ‘화려한 그라운드 뒤편 뜨거운 겨울 이야기’라는 문구가 더해져 프런트들이 백승수와 함께 꼴찌팀의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스토브리그’ 메인 포스터는 지난 11월 초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SK 행복 드림구장’에서 촬영됐다. 한층 차가워진 날씨에 얇은 슈트 차림으로 촬영을 진행해야 했던 만큼, 배우들의 컨디션 유지가 관건이었던 상태. 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추위에 떨던 초반의 모습은 완전히 지운 채 장면에 몰입하는 프로다운 자태를 보였다.

제작진 측은 “‘메인 포스터’에서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핵심인 그라운드 뒤의 주연, 프런트들의 치열한 일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했다”라며 “‘스토브리그’에서 펼쳐질 프런트들의 땀과 눈물, 환희와 감동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는 오는 12월 13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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