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시즌 선물용으로 더욱 사랑 받는 향수 브랜드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이 시즌 가장 인기 있는 향수 3가지를 소개한다. 

사진=프레데릭 말

먼저 '뮤스크 라바줴'는 오리엔탈 향수 역사의 전환점이라고 평가 받는 센슈얼하고 고귀한 향수다. 베르가못, 만다린, 라벤더 향의 싱그러운 톱 노트, 앰버, 바닐라, 머스크의 부드럽고 관능적인 미들 노트, 샌달우드와 머스크의 그윽한 베이스 노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어 '로즈 & 뀌흐'는 한겨울 남프랑스를 관통하는 미스트랄(*Mistral) 바람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다. 제라늄과 블랙커런트의 가볍고 상쾌한 톱 노트, 베티베와 시더의 청량한 미들 노트, 묵직한 레더 어코드 베이스 노트의 조화는 '장미와 가죽'이라는 이름처럼 부드러움과 강인함, 가벼움과 묵직함을 오가는 특별한 매력을 발산한다.

마지막으로 '로 디베'는 ‘겨울의 물’이라는 뜻을 가진 깨끗하고 따뜻한 향수다. 베르가못, 아이리스, 호손, 헬리오트로페의 심플한 조향으로 수채화처럼 맑고 호수처럼 고요한 느낌을 표현했다.

프레데릭 말의 베스트셀러 '뮤스크 라바줴' '로즈 & 뀌흐' '로 디베'는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잘 어울리며 세련된 취향의 커플이 함께 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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