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가 ‘데미안’을 다시 읽은 소감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학창시절,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 다시 읽은 윤소희의 소감이 전해졌다.

사진=tvN

설민석은 “선의 세계에 살던 소년(싱클레어)이 실제 악의 세계에 빠지게 되고, 데미안의 구원을 받게 되고 끊임없는 물음과 비판적 사고를 함께하면서 엄청난 성장을 했다”라고 설명을 마무리했다.

끝으로 ‘데미안’의 마지막 문장을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데미안’ 마지막 구절은 “그 후로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이 아팠다. 하지만 내가 이따금 열쇠를 찾아내 나 자신 안으로 완전히 내려가면 그곳 어두운 거울에서 운명의 모습들이 잠들어 있었다. 그럼 나는 몸을 숙여 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기만 하면 되었다. 그 모습은 이제 완전히 그와 같았다 내 친구이며 길 안내자인 그 사람과”라고 전해졌다.

전현무는 “10대, 20대 읽었을 때 다르다고 하셨는데 그럴 거 같다. 왜 학창시절에 접하지 못했나 후회를 했다”라고 밝혔다. 윤소희는 “싱클레어라는 인물이 학창시절에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을 마주한다”라며 “학생들이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거 같았고 지금 제가 성인이 되었는데도 읽으면서 위로받는 구절이 많았어요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을 했다”라고 독서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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