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가 아버지 채무 논란 관련한 부분을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왔으나, 이후 불거진 부친의 빚투 논란에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낸 티파니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MBC

365일 중 340일은 일을 했다는 티파니. 그는 “좀 시간을 가져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타이밍이어서 그동안에서도 ‘쉬어야 할 거 같아’ 했어요. 10년동안 한 번도 안 쉬었기 때문에 가족이랑도, 이제 친언니랑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갈망도 컸고”라며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회사를 떠나서 그냥, 10년 동안 쉬지를 않고 활동을 하고 (커리어를) 만들었기 때문에 ‘조금 더 천천히 내면을 더 채우고, 공부하고, 배우고, 천천히 만들어 나가자’라는 마음이어서 다른 생각이 없었어요”라고 전했다.

그러나 티파니가 힘들게 달려온 자신을 조금 내려놓으려고 했을 때 의도치 않게 가족사가 알려졌다. 아버지의 채무 불이행을 15살에 집을 떠난 티파니가 지금까지 갚아왔던 것. 이에 대해 티파니는 “가족이라면 최선을 다하는게 가장 중요하죠”라며 “제 최선을 다했으니 그때는 지금이랑 상황이 다르고 지금은 연락을 안하는 사이여서”라고 밝혔다.

또 “이걸 어떻게 말해야 되지? 제 그동안의 되게 사적이고, 이야기하지 않고, 저도 모르는 많은 내용의 가족사를 제 의지와 상관없이 밝혀지는 순간에 뭔가 순간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 살짝 들었어요”라며 “그 무너지는 것을 이겨내고 솔직함으로 다가가자(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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