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의 자기소개가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에는 이망생 대회 참가자 김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김태진은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다른 선수들 앞에서 자신에 대해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계진들은 “여기서 압도를 해야 한다”라고 김태진에게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김태진의 타고난 엉성함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올해 44세 김태진입니다”라고 자기를 소개하며 “인생이 마이너스입니다. 일도 없고, 통장도 마이너스고 살도 쭉쭉 빠져서 몸무게도 계속 내려가고 있고”라고 말했다. 이어 “앞에 계신 부들은 기회가 많을텐데 저는 기회가 전혀 없습니다”라고 타 선수들을 지목했다.

김태진은 “(다른 분들은) 1억도 모으셨고, 서울대 가셨고”라며 “저는 총체적 난국입니다. 마이너스를 어떻게든 플러스로 바꾸려고 큰 마음 먹고 나왔습니다. 열심히 굴러가지고 꼭 1등을 노려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계단을 내려와 소감을 묻자 “숨차요”라며 벌써 지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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