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보좌관’ 시즌3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0일 JTBC ‘보좌관’ 시즌2(연출 곽정환/극본 이대일)에는 사실상 다음 총선을 포기한 장태준(이정재)이 청와대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장태준을 만나 “VIP께서 꽤나 난처하신 상황입니다”라며 송희섭(김갑수) 등의 사태로 대통령의 임기 내 공약이 대부분 지켜지기 어려워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장태준은 “이번 총선에서 집권당이 과반 이상 의석을 차지하기 어려울 거 같던데”라고 미소를 지었다. 관계자는 “네, 단독직입 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청와대로 와 VIP를 보좌해주시죠”라고 부탁했다.

어째서 자신이냐는 장태준의 질문에 청와대 관계자는 “VIP께서 장태준씨를 직접 지목하셨습니다 곧 전화를 주실 겁니다”라고 답했다. 잠깐의 고민을 끝낸 장태준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국회의원이었던 장태준의 청와대 입성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 이에 시청자들은 시즌3 제작 가능성에 희망을 보였다. 지난달 7일 열린 ‘보좌관2’ 제작발표회 당시 곽정환 PD는 시즌제 드라마에 대해 언급하던 중 “가장 좋은 점은 시즌1을 보고 오신 분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시즌1 종영 후 ‘보좌관2’를 언제 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기대감을 안고 시즌2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즌3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김갑수 씨가 가장 원하고 있다. 장관 다음의 목표가 확실하기 때문”이라고 농담을 하면서도 “다음 시즌에 대한 상상을 많이 펼치면서 촬영했는데 기대감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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