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퇴장에도 불구, 베트남이 60년만에 SEA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0일 필리핀 마닐라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SEA) 게임 결승전에서 베트남이 인도네시아를 3대0으로 완파하며 60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베트남은 우승 외에도 해당 대회 ‘무패’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에 이어 베트남에서 뼈아픈 패배를 하게 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전반 40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14분 페널티 부근에서 따낸 세컨볼에 이어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획득하며 사실상 ‘굳히기’에 성공했다.

후반 33분 박항서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았으나, 선수들은 이에 동요하지 않고 무사히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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