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식이법이 통과되기까지 부모들의 눈물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민식이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까지 부모들이 수없이 고비를 넘겨야 했던 정황이 그려졌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그러나 결코 이 법안들이 국회 문턱을 넘기까지 쉽지 않은 고비가 있었다. 법안 발의를 시작으로 법안소위를 거쳐 법사위 통과까지. 험난한 여정이 있었던 것.
법사위 통과율이 낮기 때문에 부모들은 민식이 부모들은 가결이 되는 순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본회의 표결이라는 마지막 관문만 남겨뒀기 때문. 하지만 당일 2시 개회 예정이었던 본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마음이 급한 부모들은 본회의장으로 향하던 발길을 돌렸다. 같은 시간 야당 원내대표의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었기 때문. 야당이 패스트트랙 대치국면에서 필리버스터 신청을 언급하며 입법업무에 비상이 걸리자 부모들은 또다시 얼어붙어야 했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민식이 어머님 아버님, 하준이 어머님 아버님, 태호, 유찬이, 한음이, 해인이 어머님 아버님 저희 모두 이 법안을 통과시키고 싶습니다. 국회의장께 제안합니다.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저희가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법안에 앞서서 우리 민식이법 등에 대해서 먼저 상정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통과시켜줄 것을 제안합니다”라고 전했다.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식이 엄마는 “왜 떠나간 우리 아이들이 협상카드로 쓰여야 하는지, 불러주고 싶어도 마음 아파 불러줄 수 없는 우리 아이들”이라고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당신들이 먼저 이런 법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수정하고, 보완해 나갔다면 가족들은 길거리에 나와 무릎 꿇으며 당신들 앞에 빌 일 없었습니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민식이법, 하준이법은 본회의를 오늘(10일) 통과했지만 여전히 많은 법안들이 상임위에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나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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