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은 낯선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일이다.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면 만성질환과 잘못된 생활습관들을 미리 바로잡아두는 것이 좋다. 하반기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신경 써야 한다. 

만성비염 

만성 비염 환자라면 면접에 앞서 비염 치료를 반드시 고민해야 한다. 비염은 두통을 동반해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콧물과 코맹맹이 소리를 동반해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준다. 

비염 증상이 오래된 환자는 입으로 숨을 쉬게 돼, 심한 경우 주걱턱, 무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등 얼굴 변형이 일어날 수도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항원(알레르겐)을 피하는 회피요법과 함께 약물요법이 병행된다. 약물로는 비강분무용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증상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면역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숙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는 생활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사각턱 

사각턱은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하악각(턱뼈)이 크게 자랐거나 음식을 씹을 때 움직이는 근육인 저작근이 과도하게 발달해 생긴다. 선천적 요인이야 어쩔 수 없다 해도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사각턱은 사전에 막을 수 있다.  

 

후천적으로 사각턱을 만드는 주원인은 당연히 턱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하는 습관이다. 질기고 오래 씹어야 하는 음식을 즐기거나 한쪽으로만 씹는 버릇, 어금니를 꽉 다무는 버릇, 엎드려 자는 버릇, 턱을 괴는 버릇 등이 이에 속한다. 

 

셀프 경락 마사지를 통해 사각턱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귓불에서 입가까지 일직선으로 연결했을 때 위턱과 아래턱이 만나는 턱관절 부분을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고, 손바닥 아래 볼록한 부분으로 동일한 부분을 5초간 강하게 지압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의 오창현 원장은 “내원 환자들 중에 면접에 대비해 성형 수술을 하려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수술에 앞서 안 좋은 생활 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 우선이며, 이를 고치지 않는다면 수술 후에도 원상복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KBS '태양의 후예' 캡처 

에디터 안은영 eve@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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