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출연진 최영수에 이어 박동근은 막말 논란이 일었다.

지난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니하니 당당맨 최영수 버스터즈 채연 폭행'이라는 제목의 영상들이 게재됐다. 이에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서 당당맨으로 출연 중인 개그맨 최영수가 '하니' 버스터즈 멤버 채연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영수가 갑자기 팔을 세차게 뿌려치고 채연에게 다가가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며 채연을 때리는 듯한 모습을 취한다. 이후 최영수가 채연에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는 순간 가려졌으나, 잠시 후 채연이 왼쪽 어깨를 어루만지는 모습으로 마찰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함께 출연중인 개그맨 박동근이 채연에 "독한 X"이라고 말하는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원본은 삭제됐으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보니하니' 공식 홈페이지는 최영수, 박동근에 하차를 요구하는 항의글이 쏟아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일부 매체에서 언급한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이는 출연자와 현장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보니하니' 측은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이라고 지적하며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문제의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 시청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사진=영상 캡처, '보니하니'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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