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영하권으로 접어들고 추위가 거세지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뿐더러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또한 찬바람이 불수록 달달함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맛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쌉싸름한 녹차를 활용한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사진= 공차, 스위트카페 제공

# 믿고 먹는 녹차, 다양하게 즐기자

공차코리아는 제주산 유기농 차관가루 녹차를 사용해 ‘초코 바른 제주 그린티 스무디’와 '제주 그린 밀크티+펄‘을 출시했다. ‘초코바른 제주 그린티 스무디’는 제주 녹차로 갈아낸 스무디에 짭조름한 치즈폼과 쿠키 분태가 더해진 음료이다. ‘제주 그린 밀크티+펄’은 녹차 밀크티에 쫀득쫀득한 펄이 들어있다. 향긋한 녹차와 부드러운 밀크티의 어우러짐에 씹는 재미도 더해졌다.

이색 조합이 돋보이는 스위트카페의 녹차 시리즈도 주목할 만하다. 스위트카페는 GS25의 대표 음료 레목녹차, 복숭아녹차에 이어 지난 10월 '자두 녹차'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자두 농축액을 넣어 진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국내산 녹차를 사용해 자두 단맛에 이어지는 깔끔한 뒷맛을 살렸다.

사진=쿠캣마켓 제공

쿠캣마켓이 출시한 ‘쿠캣 초코쑥녹차 찹쌀떡’은 살짝 얼려 먹으면 더욱 진한 녹차 아이스크림 맛을 느낄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더블 필링으로 진한 녹차우유크림과 브라우니처럼 쫀득한 초콜릿 앙금 조합이 특징이다. 쌉쌀하고 향긋한 녹차로 시작해 달콤한 초콜릿으로 마무리한다.

 

# 생활용품 트렌드도 녹차, 바디워시부터 세제까지 만능 역할

녹차에 있는 카테킨 성분은 피부 속 노폐물 배출을 돕기 때문에 거친 피부와 붉은 기를 가라앉히는 등 겨울철 피부 진정에 탁월하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제공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는 홈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제주를 닮은 맑은 그린티’ 바디워시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코코넛 오일, 녹차 가루 등 8가지 성분을 담아 피부 노폐물을 순하게 제거해준다. 녹차 속 카테킨 성분은 건조한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해주며, 깊은 차향은 편안한 목욕을 돕는다.

녹차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보성 녹차를 사용해 만든 제품도 있다. 애경산업은 농협조합원들과 함께 지역별 특산품을 담아 만든 '담은' 시리즈 7종을 출시했다. 그중 ‘보성 녹차를 담은 액체세제’는 국내 최대 녹차 생산지인 보성의 녹차를 함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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