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이 예능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1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12월 18일 개봉하는 영화 ‘시동’ 정해인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글로리데이’로 청춘들의 희로애락을 보여준 최정열 감독의 연출, 박정민, 정해인, 마동석, 염정아의 연기 변신과 코믹 케미가 기대를 높인다.

멜로, 로맨스 장인으로 거듭난 정해인은 반항아 기질을 보이면서도 내적갈등을 일으키는 상필을 통해 10대 청소년의 이미지를 그대로 그려낸다. 그는 “상필은 저와 비슷한 구석이 있지만, 제가 10대일 때는 어중간하고 보통이 아이였다. 유행에 민감하고 친구들 따라하는 걸 좋아했다. 그렇게 외향적이지 않아 튀는 학생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예능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로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정해인은 “쉴 때마다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걸어보고서’를 보며 지금 힐링하고 있다”며 “프로그램명에 제 이름이 붙어 솔직히 좀 부담되긴 한다. 아버지가 화제됐었는데 부모님의 반응은 덤덤하시더라. 저와 부모님 통화 내용이 자세히 나올 줄 몰랐다. 그 당시엔 뉴욕의 야경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동’은 12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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