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채이가 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홍세라(오채이)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 있음에도 병원을 찾지 않은 구해준(김흥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세라는 구해준의 모친 조윤경(조경숙)에 "제가 잘못했어요. 제가 오빠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고 울며 빌었다. 이에 조윤경은 "나야 너 용서하지. 근데 해준이는 내가 어떻게 못해. 너 이러고 누워있는데도 못 오고 있다. 너 보면 괴로워서, 너 보기 미안해서 못 오는거야"라고 알렸다.

이에 세라는 "내가 죽을 뻔 했는데도 안 온데요? 제가 아플 때 제일 먼저 달려와줬던 사람인데?"라며 충격을 받았다.

이후 세라는 병원복 차림으로 회사를 찾았다. 계단을 통해 옥상을 가는 그 모습을 제니스/한유진(차예련)이 목격하고 따라가서 그를 말렸다. 세라는 "네 눈으로 똑똑히 봐. ㄴ네가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너는 평생 이 순간을 기억하게 될거야"라고 저주했다.

한편 구재명(김명수)는 제니스가 회사 돈을 횡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내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