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추워진 날씨에 가전업계가 분주하다. 온수매트와 전기장판, 온풍기 등 기존의 난방가전 라인업만으로는 겨울철 가전시장을 대비하는 게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실내활동 증가와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가전제품을 적극 밀며 변화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가전업계가 공들이는 ‘신(新) 겨울 가전’을 소개한다.

사진=일렉트로룩스 제공

청정한 실내 공기를 위해 환기가 필수라고 하지만 요즘처럼 찬바람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환기를 하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공기청정기다. 이제 공기청정기는 겨울철에도 필수인 신(新) 겨울가전이 됐다.

일렉트로룩스의 ‘퓨어 A9’은 강력한 먼지 제거력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치열한 공기청정기 시장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헤파 13등급 집진필터를 사용한 딥 헤파 13설계가 적용돼 초미세먼지 8분의1 크기를 99.98%까지 제거한다. 뿐만 아니라 5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박테리아 및 알레르기 유발물질, 생활 악취와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 등을 제거한다. 유럽알레르기연구센터(ECARF)의 인증마크를 획득할 정도로 먼지 제거력이 뛰어나다.

또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특유의 모던하고 심플함으로 공간과의 조화를 강조했다. 패브릭 소재의 5각 펜타 디자인과 가죽 소재의 손잡이, 메탈의 어우러짐은 인테리어 가전으로 손색이 없다.

사진=신일 제공

공기청정기는 사용면적보다 청정면적이 적을 경우 공기정화 능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신일의 ‘28평형 대용량 공기청정기’는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좋다. 양방향으로 필터를 탑재한 듀얼 형태로, 오염물질을 강력하게 흡입하고 청정한다. 프리필터와 2중 복합필터(헤파필터, 카본필터)로 정밀하게 구성돼 프리필터는 머리카락, 굵은 먼지 등 크기가 큰 이물질을 차단한다. 헤파필터는 0.3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 황사세균, 미생물 등을 걸러내며 카본필터는 냄새를 억제하고 악취를 제거해준다.

제품 상단에 위치한 LED를 통해 실내 공기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공기오염도를 4가지 색상으로 구분해 안내한다. 또한 터치 방식 버튼으로 조작이 간편하고, 이동식 바퀴를 장착해 원하는 위치에서 사용하기 좋다. 깔끔한 디자인이라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린다.

사진=LG전자 제공

기온이 내려갈수록 외투는 점점 두꺼워진다. 출퇴근길 두툼한 외투에 스며드는 먼지와 회식이면 어김없이 베인 냄새가 걱정이다. LG전자의 ‘트롬 스타일러’가 있다면 아침마다 반복되는 출근복 걱정에서 해방이다. 특히 ‘무빙행어’ 기술은 분당 최대 200회의 움직임으로 털리지 않는 옷 속 숨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깔끔하게 털어준다. 여기에 순수한 물로 만든 ‘트루스팀’이 각종 세균을 99.9% 살균하고 각종 악취를 제거한다.

트롬만의 ‘히트펌프 저온제습 건조’ 기술은 의류에 남은 물기를 옷감 손상 없이 습기만 쏙 빼내어 보송하게 건조해줘 깔끔한 옷 관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정장이나 교복처럼 자주 입고 외출하는 옷부터 니트, 가죽 등 관리가 까다로운 옷들까지 다양한 소재의 의류를 버튼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사진=일렉트로룩스 제공

어디서든 고품질 커피를 즐기려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홈카페족’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도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실내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철은 홈카페족을 위한 가전 판매가 두드러진다.

일렉트로룩스 ‘익스프레셔니스트 컬렉션 무선주전자’는 편리한 사용법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덕분에 홈카페족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50℃에서 100℃ 사이, 8단계의 디테일한 온도 조절이 가능해 드립커피, 녹차, 우롱차 등 각종 커피와 티의 최적의 맛 구현이 가능하다. 한컵 터보 기능은 1컵의 물을 60초 만에 빠르게 끓일 수 있다. 또 원하는 물 온도를 설정하면 해당 온도에 맞게 40분 동안 물이 따뜻하게 유지되는 것도 큰 장점이다. 스웨덴 가전답게 북유럽 감성을 담은 간결한 디자인으로 집안 분위기에 차분함을 더한다. 여기에 인체공학적 디자인 라인이 메탈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조화를 이룬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해가 짧고 기온이 낮은 겨울은 빨래하기 힘든 계절이다. 두꺼운 옷이 많아 말리는 것도 골치 아프다. 이런 고민을 단번에 날려주는 가전이 건조기다. 삼성 ‘그랑데 건조기’는 독자기술로 구현한 자연 건조 방식으로 옷감 손상을 최소화 한다. 마치 자연 바람에 말린 듯한 쾌적함을 가져다 주는 것. 건조통 뒷면에 있는 360개의 ‘에어홀’이 풍부한 바람을 만들어 많은 양의 빨래도 고르고 빠르게 말려준다. 또한 건조기 사용 빈도나 환경에 따라 소비자가 열교환기를 직접 청소할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에어살균 플러스 기능은 생활 속 유해 세균을 99.9%, 집먼지 진드기는 100% 제거해준다. 기존 모델보다 건조 용량을 대폭 키워 빨래 양이 많은 겨울철에도 용량 걱정없이 건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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