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봉영식, 박연수-정주천의 설렘가득 첫 데이트가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는 소개팅 이후 본격적인 첫 데이트에 나선 박영선-봉영식, 박연수-정주천의 모습이 그려졌다.

춘천호에서 카누를 타던 중 티격태격하며 ‘52세 입담’을 뽐낸 봉영식과 박영선. 저녁식사 중 봉영식은 “말을 하면 그림에 뭘 흘리는 것 같아 (석양 아래 박영선을) 보고만 있었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봉영식은 계속해서 박영선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지 “또 보는 거예요”라며 “딸에게 행복한 당신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박영선은 “고맙고 감사하다”고 답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박연수와 정주천의 데이트도 그려졌다. 정주천은 첫 야외 데이트에 직접 볶아 내린 커피와 핫팩을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두 사람의 목적지는 바로 남이섬.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었지만 박연수는 정주천을 위해 짚라인을 타는 용기를 보여줬다. 이어진 산책 데이트에서는 ‘90년대 인싸 놀이’의 일환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소소하지만 깊어진 로맨스로 눈길을 끌었다.

저녁 시간에는 캠핑장에서 식사가 이어졌다. 박연수는 “나를 위해 뭔가를 해주는 상황이 고맙고 좋으면서도, 서로의 다른 상황으로 인해 벽이 있는 것 같다”며 “아이들의 전화가 올 때 주천 씨 앞에서 연락을 받는 게 불편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정주천은 “앞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 가면 된다”며 끊임없는 ‘직진 고백’을 감행했다.

호란은 ‘고양이 집사’로 살고 있는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집으로 놀러온 부부 뮤지션 친구들과 즉석 연습으로 하모니를 맞춘 호란은 즉석에서 밥상을 뚝딱 차려내는 요리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우다사’ 6회는 18일(수)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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