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다.

12일 이정현 의원이 자신의 순천대 70주년기념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내년 총마에서 수도권 출마를 시사했다.

이정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순천 시민께 받은 은혜를 큰 정치로 보답하기 위해 순천을 떠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총선에서 서울 등 수도권에 출마하겠다. 미래세대 정치세력화를 위해 어떤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어느 지역구에 출마할지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이정현 의원은 자유한국당 전신인 신한국당 국회의원 비서로 정치계에 입문, 1995년 광주 시의원에 도전했다. 이후 24년간 보수정당 불모지로 불리는 호남 지역에서만 출마했다. 2014년 7월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순천·곡성 에서 당선되며 화제를 모았다.

수도권 출마와 함께 이정현 의원은 제3지대 신당 창당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또 다른 도전, 새로운 정치 세력화를 위한 후원자 역할에 몰두하겠다”라고 결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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