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에서 주목받은 첼리스트 홍진호(호피폴라)와 피아니스트 이나우(퍼플레인)이 전설의 영화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를 재조명하는 ‘엔니오 모리꼬네를 위하여’로 의기투합한다.

사진=스톰프뮤직 제공

오는 14일 오후 3시,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영화 ‘시네마 천국’ ‘미션’ ‘러브 어페어’ OST 등 누구나 한번 들으면 기억할만한 인상적인 멜로디로 심금을 울렸던 영화음악계 거장의 시간을 되짚어 본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작품 중 정수가 담긴 곡들만 골랐다. 음악과 함께 영화의 명장면들을 떠올릴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엔니오 모리꼬네의 넉넉하고 따뜻한 음악세계로 관객을 이끌 전망이다.

특히 올해 화제의 프로그램 JTBC ‘슈퍼밴드’ 우승팀인 호피폴라 첼리스트 홍진호와 3위 퍼플레인 피아니스트 이나우, 지휘자 안두현이 이끄는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가 클래식 애호가부터 대중 모두를 열광케 할 전망이다.

홍진호는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 졸업 후 독일 뷔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만점으로 졸업했다. 현재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덕원예고에 출강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자신만의 색으로 나직하고도 강렬하게 그려낸다.

촉망받는 피아니스트 이나우는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교 예비학교와 예원학교, 서울예고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뮌헨 국립음대, 뮌스터 국립음대에 입학했다. 2004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캄머 뮤직홀 연주회를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무대를 통해 그만의 음악세계를 견고히 다져가고 있다. 본 공연에서 아름다운 영화음악을 섬세하고 찬찬한 연주로 선보인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이름난 음악 칼럼니스트 김문경이 진행을 맡아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 이야기, 음악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설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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