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끝나간다는 아쉬움과 함께 겨울이 떠나기 전에 신나게 놀고 싶은 설렘 가득한 겨울이 찾아왔다. 전국 각지에서는 여행객의 설렘을 반기듯 겨울 축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숙박 앱 고코투어가 추운 겨울을 잊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겨울 테마축제를 소개했다.

사진=고코투어 제공

효린이 한국어 가사 커버송을 불러 크게 사랑받은 겨울왕국 주제곡 ‘Let it go’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북단 ‘고성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21~22일 강원도 고성군 명파마을에서 개최된다. 명파해변에서 명파마을까지 총 길이 1004m에 달하는 ‘천사의 길’은 눈꽃처럼 빛나, 국내 최북단 마을을 밝게 비추고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조명과 포토존으로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기 제격이다.

2018 동계올림픽이 개최돼 겨울의 대명사가 된 평창은 27년 전통의 ‘대관령 눈곷축제’를 매년 1월 초중순 개최한다. 눈꽃과 얼음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환상의 세계에서 눈조각 공원, 눈썰매장 등 다양한 겨울 체험행사를 즐기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추억여행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국내 대표적 겨울왕국이다.

사진=연합뉴스

겨울하면 태백산 눈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1월 10일부터 시작되는 태백산 눈꽃축제는 태백산의 설경을 배경으로 대형눈조각전시, 눈사람페스티벌, 설상 미니 축구대회 등 눈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강원도 뿐 아니라, 충남 청양에서도 12월 21일부터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개최된다. 눈꽃축제가 열리는 운봉 허브밸리는 해발 500~600m로 적설량이 많아 은빛설원에서 펼쳐지는 눈조각 조형물전시, 눈꽃동산, 눈꽃등반 등 꿈 같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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