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슈가맨3' 출연 이후 첫 근황을 전했다.

12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 들을 통해 양준일이 보내온 영상편지를 공개했다. 

영상 속 양준일은 미국 플로리다로 돌아가 가족들과 휴일을 맞아 놀러나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 돌아갈 수 있게 해준 JTBC 제작진과 '슈가맨3' 가족 분들 감사하다. 방송이 나간 지 1주일이 지났는데 여러분들은 정말 큰 사랑을 보내주셨다.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고 내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한 양준일은 "한국에 다시 돌아가 무대에 설 날을 기다리고 있다. 나도 여러분들이 정말 그립다. 더 큰 사랑과 삶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양준일은 일명 '온라인 탑골공원'으로 불리는 1990년대 음악방송 다시보기 유튜브 채널에서 '탑골GD'로 불린다. 지난 6일 '슈가맨3'에 출연해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댄스 위드 미 아가씨' 등의 무대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퍼포먼스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시대를 앞서간 비운의 천재'라는 수식어답게 과거 활동시절 여러 제약을 비롯해 영어를 남발했다는 이유로 방송정지가 됐다는 등 비화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양준일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비드라마 프로그램 중 출연자 화제성 2위를 기록하며 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쇼맨으로 출격한 김재환 버전의 '리베카' 역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근황을 전한 해당 동영상은 13일 오전 인기 급상승 동영상 9위까지 올라 양준일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확인시켰다.

사진=JTBC 공식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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