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배우 임준혁이 가수 주현미의 아들이라는 루머에 관해 해명했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스위니토드' 공연에 한창인 배우 임준혁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진=임준혁/오디컴퍼니 제공

임준혁은 극 중 스위니토드의 딸 조안나에게 첫 눈에 반해 그녀를 구출하려 하는 열정적이고 순수한 청년 안소니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로 공연계 첫 발을 뗀 임준혁은 '베어 더 뮤지컬' '록키호러쇼' '니진스키'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는 신예 배우로 급부상했다. 

이날 임준혁은 가수 주현미의 아들이라는 루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현미의 아들은 미국 버클리대학교에서 유학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임준혁이다. 공교롭게 활동 분야가 유사하고 이름이 같아 혼동됐던 것. 때문에 임준혁은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주현미 선생님이 라디오에서 저를 언급하고 밥 한 번 먹자고 얘기한 적도 있다. 기회가 되면 뵙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루머 탓에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 임준혁은 "주현미 선생님 때문에 낙하산이냐는 말도 듣는데, 저는 매번 오디션을 봐왔다"라며 억울해하면서도 "군대에 있을 때 방송에 주현미 선생님 아들로 제 사진이 올라갔다. 내무실에서 방송을 보고 있는데 옆에서 시선이 느껴졌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걸로 이야기하고 군대에 왔냐'고 간부들이 물어보기까지 했다. 나중엔 우스갯소리로 '맞다'고 장난치기도 했다"라고 하며 이제는 추억이 돼버린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한편, 임준혁이 출연하는 '스위니토드'는 2020년 1월 2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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