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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뭐하지? 서울 도심 속 #인생샷 #분위기 명소 추천

바쁘게 지나간 올해를 마무리할 서울의 연말 명소를 추천한다. 반짝이는 조명을 배경으로 캐롤이 흘러나오는 거리, 경건하게 새해 소망을 담아 기도할 곳, 어떤 콘셉트든 모두 좋다. 한 해 마무리 방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12월의 서울 여행지를 소개한다.

 

# 화려한 도심의 크리스마스

사진=시계방향으로 롯데월드타워몰, 영등포 타임스퀘어, 서울시청광장/서울관광재단

서울 곳곳에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이 설치되기 시작하자 괜히 마음이 들뜬다. 롯데월드타워몰, 영등포 타임스퀘어 그리고 시청광장 앞 트리에서 인증샷을 남기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는 건 어떨까.

먼저 롯데월드타워몰에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미디어 쇼를 추천한다. ‘LOVE IN ACTION STARRY NIGHT’라는 주제로 디지털 미디어 쇼를 통해 겨울 분위기를 연출한다. 14m 높이에 크리스마스트리에는 꼭대기에 별이 달린 것을 제외하곤 특별한 장식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아쉬움이 들 수 있지만, 타워와 쇼핑몰 벽면을 활용해 8분 동안 진행되는 미디어 쇼를 통해 색다른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는 금빛 전구가 내뿜는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서 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트리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다. 크리스마스트리 밑으로 작은 집이 지어져 있어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듯한 분위기를 낸다. 

서울 시청광장에도 트리가 있다. 시청광장 앞에 선 트리의 전체 높이는 약 20m로, LED 조명을 통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표현한다. 영어와 중국어 등 4개 국가의 언어로 표현되므로 외국인 관광객들도 좋아할 만하다. 시청광장의 성탄트리는 내년 1월 1일까지 불을 밝히며 12월 18일부터는 광장에서 성탄 마켓이 펼쳐질 예정이다. 스케이트장은 12월 20일부터 개장될 예정이다.

 

# 경건하고 차분한 크리스마스

사진=명동성당/서울관광재단

신나고 흥겨운 크리스마스 이면엔 성스러운 의미가 있다. 경건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명동성당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을 추천한다. 

명동성당은 1898년에 완공된 한국 최초의 천주교 본당으로 박해받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출발을 다지자는 의미로 지어진 건물이다. 서울주교좌성당은 영국의 국교회의 전통을 이어받으면서 종교개혁의 정신을 반영한 개신교의 분파인 성공회 성당의 본당이다.

명동성당은 고딕 양식을 사용해 지었고, 서울주교좌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두 성당의 건축 스타일이 달라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명동성당은 하늘 높이 솟은 첨탑이 도드라진다.

12월부터 내년 1월 말까지는 명동성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정원에 LED 장미가 펼쳐진다.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꺼지지 않는 빛처럼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라이트 로즈 가든’이라는 이름으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오후 5시경 점등을 시작해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성당 첨탑에서 번지는 푸른 빛과 함께 LED 장미에서 따스한 빛이 성벽과 조화를 이뤄 더욱 아름답다.

사진=서울주교좌성당/서울관광재단

한편 로마네스크 양식인 서울주교좌성당은 지붕과 처마가 명동성당에 비해 낮다. 하지만 화강석과 붉은 벽돌을 사용해 만들어진 건물의 외관은 중후하고 단단한 느낌을 준다. 특히 경운궁(지금의 덕수궁) 옆에 지어지면서 주변 풍경과 조화를 생각하며 건축하였기 때문에 지붕과 처마에 우리의 한옥 양식을 본 따 만들었다.

내부는 둥근 아치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십이사도를 상징하는 돌기둥이 이를 받치고 있다. 창문이 작아 스테인드글라스는 화려하지 않지만 오방색을 이용해 색깔의 톤을 낮추고 부드러운 느낌을 살려 성당의 중후한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서울주교좌성당에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남아 있다. 영국의 건축가 아더 딕슨에 의해 설계된 성당은 당시 자금난으로 인해 1926년에 미완성 건물로 축성돼 있었다.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성당을 증축하려 했으나 설계도가 없어 진행이 늦어졌다. 그러던 차에 93년에 한국을 다녀간 영국 관광객이 도서관에서 아서 딕슨이 설계도를 찾아내면서 원본의 설계도를 바탕으로 증축이 이루어졌다. 우연히 한국을 찾아온 관광객과 인연이 이어져 성당이 제 모습을 갖추어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유일한 로마네스크 건축물이 되었다고 한다.

양수복 기자  gravity@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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