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첫 방송에서 남궁민이 돌직구를 던졌다.

사진=SBS

13일 오후 첫방송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남궁민(백승수)과 이세영(박은빈)이 처음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백승수는 야구팀 드림즈의 단장 면접을 보러왔다. 드림즈의 사장 고강선(윤종학)은 핸드볼 단장 출신인데 야구는 좋아하냐고 물었고 백승수는 "룰 정도는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고강선은 너털웃음을 지었다. 

면접 중 백승수는 "10년 이상 꼴찌를 할지도 모른다. 신생팀이 생긴다고 해도"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는 드림즈 운영팀장 이세영에게 "내부에서 판단하긴 어떻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백승수는 드림즈의 문제로 코치진의 파벌싸움, 양쪽 파벌이 무시하는 힘 없는 감독, 어느새 소속이 부끄러워진 꼴찌의 이미지, 낙후된 시설 속에 떨어지는 능률을 꼽았다. 그는 "기분이 나쁘실 수도 있지만 문제를 파악하지 못한 사람처럼 보이는 것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 생각이 틀렸나 싶네요"라고 했고, 이세영은 면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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