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홈루덴스족’ 증가와 취향에 따라 아낌없이 소비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력이 커지면서 집에서 가까운 이들과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며 음식을 나눠 먹는 ‘홈파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주방 가전업계는 연말 홈파티에 최적화한 제품들을 다채롭게 출시하고 있다. 남들과는 다른 연말 파티를 기대하는 홈루덴스족을 위해, 탁월한 기능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는 럭셔리 홈파티 가전을 추천한다.

사진=유라 제공

근사한 파티 음식과 디저트가 한데 차려진 홈파티에서 커피 한 잔은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진한 커피향이 파티 공간을 가득 메우는 순간부터 낭만은 시작된다. 스위스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의 신제품 ‘더 시그니처 오브 블랙 Z6’는 영롱한 블랙 다이아몬드 색상과 섬세한 디자인을 입었다. 버튼 한번으로 전문 바리스타가 내린 듯한 스페셜티 커피를 내려줘 홈파티 손님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총 22가지 메뉴로 취향에 맞는 커피를 제공하며 손님들의 입맛에 따라 커피 농도·밀크폼의 양·우유 온도 등을 정교하게 조절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Z6는 분쇄된 커피에 물을 고르게 분사해 원두 본연의 맛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안개분사 추출방식’과 2배 빠른 그라인딩 속도로 기존 대비 아로마를 12.2% 향상시킨 ‘프로페셔널 아로마 그라인더’가 적용돼 깊은 풍미의 에스프레소를 느낄 수 있다. 프로페셔널 파인 폼 프로더(우유 추출구)는 카푸치노, 라떼 마키아토, 플랫화이트 등 홈파티 낭만을 고조시킬 풍성한 밀크폼 커피를 원터치로 완성한다. 머신 내부에 남은 커피 잔여물을 고온의 물로 자동 세척해주는 '자기 세척 관리 시스템’은 다음 커피의 신선도와 풍미를 높여주며 품격 있는 홈카페를 누릴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홈파티족을 타깃으로 슬림 2구 인덕션 ‘더 플레이트’를 출시했다. 설치가 필요 없는 프리스탠딩 타입의 더 플레이트는 조리대는 물론, 파티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2차 조리도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또한 감각적인 46mm 슬림 디자인으로, 어디에 두어도 공간에 최적화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화구 사이즈에 꼭 맞는 전용 용기(팬)도 함께 선보였다. 인덕션과 동일한 색상을 적용해 일체감을 주었으며, 보온 기능과 함께 분위기 있는 플레이팅이 가능하다. 더 플레이트에는 전용 용기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비큐 모드’와 ‘팬케이크 모드’가 적용됐다. ‘바비큐 모드’ 버튼을 누르면 왼쪽 화구는 야채구이에 적합한 4단으로, 오른쪽 화구는 스테이크에 알맞은 5단으로 화력이 자동 설정된다. ‘팬케이크 모드’ 버튼을 누르면 좌우 모두 4단으로 화력이 맞춰지며 팬케이크뿐 아니라 전, 부침개 등 넓은 면적에 동일한 온도를 적용해야 하는 음식을 조리하기에 적합하다. 화력은 1~9단계까지 섬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좋은 품질의 와인을 보관해놓고 그럴싸한 홈바를 차려 파티를 즐기는 풍경도 흔하다. LG전자는 연말을 맞아 고급 와인 즐길 소비 패턴을 겨냥해 ‘시그니처 와인셀러’를 론칭했다. 제품 내외부를 스테인레스 소재로 리뉴얼해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내는 샤이니 유니버스 패턴을 적용했으며, 압도적인 성능으로 LG 시그니처 시리즈의 가치를 보여준다.

‘와인 케어 시스템’은 24시간 내내 0.5도 이내 온도편차를 유지하는 온도 케어, 동굴 속 와이너리 환경을 유사하게 재현해 최적의 습도를 유지해주는 습도 케어, 저진동 기술을 탑재해 진동을 최소화 해주는 진동 케어 등 최대 65병의 와인을 최적의 환경으로 보관해준다. 또한 도어 정면을 두 번 노크해 와인셀러 내부 조명을 켤 수 있는 ‘노트온’ 기능과 음성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도어를 열어주는 시스템을 적용해 일상 속 편리함을 더했다.

사진=밀레 제공

밀레의 ‘투인원 인덕션 KMDA 7774-1’은 후드와 인덕션 전기레인지가 하나로 결합된 혁신 제품이다. 후드를 내장하고 있어 요리와 동시에 상판 아래로 연기를 빨아들인다. 알아서 후드를 켜거나 꺼주고, 팬 설정도 알맞게 조절해줘 매우 편리하다. 후드 내부에는 활성숯 필터와 10중 스테인리스 후드 필터를 탑재해 기름때부터 수증기, 냄새, 연기 등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여과된 공기를 재순환시킨다.

또한 기름기가 많거나 끈적거리는 음식 연기도 더 잘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후드 필터 전체가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마무리돼 있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식기세척기를 통한 세척도 가능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인덕션은 화구에 관계없이 용기를 자유롭게 올려 놓고 그 위치에서 바로 조리할 수 있다.

사진=일렉트로룩스 제공

글로벌 가전 브랜드 일렉트로룩스의 ‘마스터9 블렌더’는 강력한 분쇄력과 소비자 편의성을 갖춘 것이 최대 특징이다. 원재료의 영양소를 손실 없이 그대로 보존하고 음식의 맛과 선명한 색감을 살려준다. 여기에 견고한 분쇄칼날, C자형 칼날, 미세입자 절삭 칼날로 구성된 티타늄 코팅 6중 칼날이 강력한 블렌딩을 도와준다.

모바일 앱 연동을 통해 소비자들은 프랑스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셰프들의 레시피를 받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주 사용하는 레시피를 즐겨찾기에 추가할 수 있다. 스무디와 수프 같은 부드러운 식감의 요리부터 얼음 같은 단단한 재료까지 한 번의 터치로 빠르고 간편하게 블렌딩 할 수 있다.

사진=일렉트로룩스 제공

홈파티가 끝나고 산더미처럼 쌓인 설거지에 집주인의 고민은 배가한다. 일렉트로룩스가 ‘식기세척기 800’과 ‘식기세척기 700’ 2종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장착한 컴포트 리프팅 시스템을 통해 문을 열고 하단 선반을 25cm 높이까지 들어올리는 게 가능해 큰 냄비 같은 무거운 식기를 손목이나 허리 부담 없이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다.

또한 ‘360도 멀티 분사 세척’ 기술이 사각지대 없이 오염이 심한 식기도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척한다. 특히 하단 회전 휠에서 360도로 돌아가는 허리케인 세척수를 분사, 깨끗한 세척력을 보여준다. ‘익스트림 살균 기능’은 70도의 온도로 식기를 살균, 손 설거지로는 제거가 불가능한 유해균을 99.999%까지 제거해 준다. 세척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10cm 문 열림 기능이 작동되면서 물 때와 물 얼룩을 방지한다. 여기에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작동 소음을 도서관 수준(42dB)으로 낮춰 밤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센트온 제공

다수의 사람이 모인 공간에 음식 냄새까지 가세하면 실내 공기가 혼탁해지게 마련이다. 미세먼지 많고 춥기까지 한 날씨에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시키기도 마땅치 않을 때 공기청정기가 요긴하다. 센트온의 공기청정기 ‘네오큐어’는 약 20평 공간에서 사용 가능하며 △워셔블 프리필터 △먼지 필터 △프리 탈취 필터 △네오필터 △트루 탈취 필터 △하이엔드 먼지필터 등 총 6단계를 거쳐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개선해 준다.

미세먼지 제거 외에 네오필터를 장착해 일반 공기청정기의 유해 가스, 냄새 제거 효과와 더불어 이산화탄소 제거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네오큐어는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우주비행사에 적용한 공기 정화원리에서 착안해 이산화탄소를 포함, 실내에서 발생가능한 각종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어 종합적인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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