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깐깐해지면 ?유통업계의 고군분투도 다양해진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내세운 ‘믿음 마케팅’도 그 중 하나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믿음과 신선함을 주고, 제품의 이면을 볼 수 있도록 자극한다.

 

 

조지아 “원두의 향을 놓치지 말 것”

프리미엄 캔 커피 ‘조지아 고티카’ TV광고에는 세계적인 커피석학이자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 기술위원인 션 스테이만 박사가 등장한다. 그는 광고에서 “원두가 품은 향은 로스팅 하는 순간 깨어난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커피 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로스팅 후 24시간 이내에 커피를 추출해 커피의 고귀한 향을 담는 커피의 골든타임이 그의 입을 통해 설득력있게 전달된다. 차분하고 정확한 그의 얘기는 소비자가 자연스레 광고에 집중하도록 유도한다.

 

 

 

매일유업 “저지방 2% 습관”

매일유업은 소아과 의사이자 영양학 연구자인 미국 하버드 의대 W. 알렌 워커 박사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2% 저지방 우유 권장 캠페인을 확대 진행한다. 캠페인은 ‘매일, 2%로 바꾸자’는 메시지로 지난 달 TV광고 및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

매일유업은 워커 박사를 통해 2% 저지방 우유에 대한 소비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맛과 건강 모두 2% 저지방 우유면 충분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저지방 식품 섭취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시작됐다.

 

 

 

 

일동제약 “장 건강을 챙겨야 할 때”

일동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은 배우 김희애와 제품 개발에 실제로 참여한 중앙연구소 이승훈 책임연구원이 직접 등장하는 TV광고를 방영하고, 체험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광고에서 이승훈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4중코팅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 설명하며 지큐랩의 특허기술과 특장점을 강조하고 신뢰성을 높였다.

 

사진출처 : 코카콜라, 매일유업, 일동제약

 

에디터 안은영 eve@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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