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서현진, 라미란, 하준, 이창훈이 진정한 교사의 의(義)를 찾아가는 특별한 성장기를 시작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연출 황준혁 극본 박주연) 측은 첫 방송을 하루 앞둔 15일, 학교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진학부 4인방 서현진, 라미란, 하준, 이창훈이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와 훈훈한 본방사수 독려 인증샷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서현진)이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레임 밖에서 바라본 학교가 아닌,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간제 교사의 눈을 통해 그들의 진짜 속사정을 내밀하게 들여다본다. 특히 교사를 전면에 내세워 베일에 싸인 그들만의 세계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선생님들의 현실을 리얼하고 맛깔스럽게 녹여낼 배우들의 열연은 ‘블랙독’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매 작품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공감캐’를 만들어 온 서현진은 살얼음판 같은 치열한 사립고등학교에 내쳐진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을 맡아 또다시 공감 저격에 나선다.

서현진은 “오랜만에 만나는 독특한 장르의 작품이고,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결의 드라마라 좋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여전히 학생들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명의식을 가진 선생님들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학생 때는 몰랐던 학교는 물론, 구조적인 문제로 서로 다른 입장차를 보일 수밖에 없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라미란은 진학부장 10년차 입시의 달인이자 학생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카리스마 작렬 박성순으로 극을 이끌어 나간다. 그는 “학교와 선생님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정말 현실감이 많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사명감과 소명의식이 없다면 견디기 힘들겠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모습을 솔직하게 풀어내면서 건드리기 힘든 민감한 지점들도 보는 분들이 쉽게 공감될 수 있도록 표현했다는 점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대세 배우 하준은 외모와 실력을 갖춘 학생들의 심스틸러 도연우 역으로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다. 하준은 “학교의 모습을 굉장히 생생하게 그리면서도 그 속에 이야기는 리드미컬하게 진행된다. 거친 소나기는 없지만 가랑비에 온몸이 촉촉하게 젖는 것처럼 서서히 일상에 스며드는 작품”이라고 ‘블랙독’만의 매력을 짚었다.

또한 “기간제 교사 고하늘의 시선에서 출발하지만 더 나아가 그동안 잘 몰랐던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결국 사람마다 알고 보면 말못할 사연들이 많고, 우리 모두 어쩌면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블랙독’ 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훈은 파란만장 교직 사회의 유일한 평화주의자이자 진학부 분위기 메이커인 7년차 생물교사 배명수 역을 맡아 활력을 더한다. ‘블랙독’을 통해 ‘선생님들도 사람이고 사회인이자, 직장인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이창훈은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결코 가볍지 않지만 화기애애한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통해 즐겁게 그리고 더 깊이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블랙독’은 내일(16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tvN ‘블랙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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