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가 워킹맘으로 시청자들 곁을 찾아온다.

1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극본 이현, 서자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상희는 일찍이 독립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지난해 OCN ‘미스트리스’, JTBC ‘라이프’ 등을 통해 분량을 뛰어넘는 존재감을 선사했다. 올해는 안판석 감독의 드라마 ‘봄밤’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영화 ‘당신의 부탁’, ‘아이 캔 스피크’, ‘누에치던 방’ 등 스크린을 통해서도 꾸준히 약진하며 탄탄하고 넓은 연기 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상희는 워킹맘 오윤진으로 분하게 됐다. 이상희는 배역을 준비하며 주변 워킹맘들의 조언을 구하지는 않았다며 “친구들이 대부분 아이 엄마고, 일하는 친구가 있어서 고충을 알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상희는 “대본을 처음 받고 낯설거나 이질감이 있는 부분은 없었다. 예전에 직장을 다니거나 아르바이트를 다니면서 일하면서 아이 때문에 조퇴를 하고 가시는 분도 봤었다”라며 “이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도 분명 힘든 점이 많겠지만 제가 맡은 역할이 워킹맘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겪었던 근접하게 봤던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봤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검사내전’은 오늘(1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