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트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겨울왕국’과 관련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겨울왕국' 스틸컷

이날 한 청취자는 얼마 전 두 자녀와 ‘겨울왕국’을 보고왔다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청취자는 ‘겨울왕국’을 보고온 뒤 하루종일 엘사 드레스를 입고 있는 둘째 딸, OST만 듣고 있는 첫째 딸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두 딸이 퀴즈를 내고 있더라. 첫째가 ‘엄마랑 겨울왕국에 나오는 그 캐릭터랑 닮았잖아’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둘째는 엘사, 울라프, 순록 캐릭터 등 ‘겨울왕국’에 나오는 캐릭터를 모두 거론했으나 쉽게 답이 나오지 않았다고. 이에 청취자는 “내년이면 중학생 되는 애가 순진한 막내를 데리고 잘 논다 싶어서 ‘그만해, 숙제 다 했어? 너 문제집 풀 거 있잖아’라고 끊고 싶었지만 이쯤되니까 저도 누굴 닮았다는 건지 궁금하더라고요”라고 귀담아 들을 수 밖에 없는 사정을 밝혔다.

하지만 뜻밖에도 첫째 딸이 엄마 닮은꼴로 지목한 건 돌맹이 요정이었다. 심지어 둘째는 “언니 천재다”라고 반응했다고. 박지선은 사연을 읽은 후 “어머니가 작고 다부지신 가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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