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협상에 돌파구가 있을까.

17일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분석이 전해진다.

사진=MBC

북한이 도발을 예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의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북한은 지난주에는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7분간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혀 한반도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북미 간 ‘강 대 강’ 대치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선물’이 무엇인지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비핵화 협상의 금지선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라는 전망이 있는가 하면, 보다 낮은 단계의 도발에 그칠 것이라는 반론이 제기된다.

15일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일을 할 때”, “균형잡힌 합의” 등을 강조하며 북측에 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만일 북한이 ICBM을 발사한다면 미국은 추가 제재를, 북한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새로운 길’로 들어서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 속 오늘(17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되는 MBC ‘100분토론’에서는 지난 2월 ‘하노이 노딜’, 10월 ‘스톡홀름 노딜’ 이후 출구를 찾지 못하는 북미 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진단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향후 셈법은 무엇이고, 우리 정부는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외교안보 전문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한편 이날 패널로는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이기동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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