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산타 하승진이 아이들을 울렸다.

17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는 아이들을 위해 산타로 변신한 하승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 CHOSUN

하승진은 이날 자신의 딸은 물론이고 허영란, 김우빈의 아이들을 모아놓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려고 산타로 변신했다. 아이들과 엄마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하승진은 아버지, 그리고 누나의 도움으로 분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남다른 체구에 산타 옷이 터지고야 말았다. 아버지는 하승진이 당황한 모습에 “내 속옷이 빨간색인데 빌려줄까”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기를 넘기고 하승진은 아이들 앞에 선물주머니를 들고 나타났다.

하지만 2m가 넘는 거대 산타에 아이들은 공포에 질려 울음을 터트렸다. 평소 아빠의 키가 익숙한 딸과 아들도 덩달아 눈물이 터지며 소란이 빚어졌다. 누나는 구속에서 이를 지켜보다 “좀 산타가 너무 괴기스러워”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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