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인테리어와 남성의 인테리어는 각각 다른 방식을 추구하고 있었다. 최근 GfK가 22개국 온라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집과 라이프 스타일 개선 방안에 대한 나라별 설문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흥미로운 결과가 쏟아졌다. 

 

한샘리하우스

女 '디자인과 꾸미기' 男 '공간확장과 구조' 관심

우선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많이 손대고 싶은 항목은 인테리어 데코 혹은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한 응답이 39%, 집을 넓히거나 집의 구조를 바꾸고 싶다가 38%, 집안에 어울리는 가구의 개선이 35%로 나타났다.

전세계 남녀별 조사결과에서 여성은 집안의 디자인과 꾸미기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답변이 43%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그 다음으로는 가구를 바꾸고 싶다가 40%, 이어서 주택 공간 확장과 레이아웃 부문이 39%로 나왔다. 하지만 남성은 달랐다. 주택의 공간 확장과 집의 구조 개선을 싶다는 대답이 37%로 가장 높게 나왔고, 그 다음으로 가전 제품의 업그레이드와 집안 꾸미기와 장식(데코)의 변화가 각각 35%로 나왔다.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구축에 대한 조사 결과 전체 남성 10명 중 3명이 원한다고 응답, 여성은 10명 중 2명이 선택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왔다.

 

알바몬

韓, 생활개선 위한 해결 우선 순위ㅀ '청소' '디자인' 공동 1위

우리나라 사람들은 생활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집과 공간을 가꾸는 일로 가장 무엇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한국인들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청소(42%)와 집의 인테리어 디자인과 장식(42%)을 공동 1위로 곱았다. 그 뒤를 이어 주택 공간의 구조 변경이 39%의 추리를 나타냈다. 주택의 청결함에 대한 필요성을 1위로 꼽은 국가는 설문 조사 22개국 중 우리나라만이 유일했다.

대한민국의 남녀는 집을 통한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집의 가전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는 답변(35%) 역시 상당수를 차지했다.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한국인의 환경에 대한 염려도를 반영하고 있는 결과로 추측된다. 특히 국내 청소가전 제품의 시장이 점차 확대 돼 2013년 3,738억원에서 2016년 4,275억원까지 늘어났다. 이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집안을 꾸미는 데 있어 청결과 위생을 중점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집안과 어울리는 가구로 제품을 바꾸는 것이 38%, 홈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에 변화를 주고 싶다라고 대답한 답변은 48%로 집계됐다. 집안을 꾸밀 때 벽지 등과 같은 공간의 설비에 변화를 주고 싶은 욕구가 가구와 같은 소프트웨어에 변화를 주는 것보다 우선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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