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통계청이 지난 3일 발표한 '2019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 805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한 것으로 월 단위로 봤을 때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3.2% 늘어난 7조6762억원으로 온라인쇼핑 10건 중 6건은 모바일로 이루어지고 있다.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쇼핑은 장소와 시간을 제한하지 않고 별도 예약 없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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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간편결제와 새벽 배송 등으로 쇼핑이 빠르고 간편해 음식부터 화장품, 가구, 가전제품 등 경계 없이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트렌드에 따라 기존에 부피가 크고 설치기사가 필요해 배송이 어려웠던 가구 제품들은 조립이나 압축 형태로 간편히 배송 받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또한 별도의 주문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나 오프라인 매장 경험을 제공하는 증강현실(AR) 서비스도 점차 도입되고 있다.

 

# 세계 최초 압축 기술 적용! 택배 상자로 받는 매트리스 ‘지누스’

사진=지누스

북미권에서 매트리스 압축기술인 ‘Mattress in a box’라는 개념을 세계 최초 도입한 지누스는 아마존 등 온라인 시장에서 먼저 주목 받으며 작년 11월 국내 공식 론칭했다.

온라인을 통해 주문한 상자 속 압축 매트리스를 설치기사 없이도 간편하게 바로 설치할 수 있다. 타 브랜드 대비 뛰어난 제품 퀄리티와 축적된 노하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누스는 D2C(Direct-to-consumer) 채널 유통을 통해 불필요한 중간마진을 최소화하고 절약된 마진을 그대로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또 전 제품 모두 충전재와 배출 성분, 내구성 등 엄격한 미국 CertiPUR-US® 인증 기준을 통과해 유해성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 오프라인으로만 신청? 이제 모바일로 주문하세요 ‘한국야쿠르트’

사진=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자사 온라인몰을 ‘모바일 신선마켓’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정기배송 서비스도 강화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배송 주기와 결제 정보를 등록하면 매번 주문하는 과정 없이 주기에 맞춰 프레시 매니저가 제품을 배송한다. 모바일을 통해 고객 편의와 일정에 따라 제품 배송지나 수령일자도 수시로 변경 가능하며 주문금액과 상관없이 상품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매달 30일, 내 취향을 저격하는 추천 책을 직접 집으로 ‘플라이북’

이제 서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책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온라인 도서 플랫폼 플라이북(Flybook)에서 선보인 ‘플라이북 플러스’는 매달 한차례 개인별 맞춤형 추천 책을 집으로 보내주는 도서 정기배송 서비스다. 

이용자가 직접 입력한 나이, 직업, 기분, 관심사, 선호하는 장르 등의 정보와 매일 축적되는 다양한 독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이에 맞는 맞춤형 도서를 추천한다. 독서 후 피드백을 통해 쌓인 구체적인 정보로 고객 개인의 상황에 맞춰 맞춤형 도서 추천을 정교화해나간다.

사진=플라이북, 롯데홈쇼핑

# 온라인을 통해 상품 내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무빙 AR 서비스 도입 ‘롯데홈쇼핑’

오프라인에서 직접 물건을 살펴보는 것처럼 구동되는 증강현실(AR) 서비스도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을 더한다. 롯데홈쇼핑은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가전이나 가구를 가상으로 배치하거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무빙 AR' 서비스를 도입했다. 

온라인 쇼핑에서 오프라인 매장처럼 상품을 체험하고 싶어 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무빙 AR’는 온라인에서 상품 내부, 기능 등 상세 확인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냉장고의 내부를 열어보거나 소파 등받이를 조절할 수 있고, TV의 경우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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